백합(Lily)
꽃말 : 순결, 희생
꽃 점 : 3월 11일 - 3월 20일 탄생. 어딘가 신비롭고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우아한 성격의 소유자. 감정이 섬세하여 상처 입기도 쉽다.
다년초. 여름철 줄기 끝에서 나팔 모양의 커다랗고 하얀 꽃이 서너 송이 핀다. 진한향기와 우아한 모습은 꽃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인경(麟莖)은 구형이며 지름 5∼8㎝가량이다. 줄기는 원주형이며 곧게 서고 높이 약 1.5㎝가량이며 줄기 끝에 백색의 면모(綿毛)가 산포한다. 잎은 여러 개로 어긋나며 엽병이 없고 길이 5∼15㎝가량으로 비스듬히 벌어지며 피침형이고 끝이 날카롭다. 꽃은 짙은 황적색으로 7∼8월에 피며 줄기 끝[梢上]에 2∼10개 이상 달린다. 수술은 6개이고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며, 꽃밥[葯]은 암적색이다. 과실을 삭과로서 협장도란상(狹長倒卵狀)이며 결실률이 낮다. 인경을 말린 것을 백합(百合), 권단(卷丹)이라 한다.
백합화는 이태리의 국화이다.흰 백합화가 <성모의 꽃>처럼 되어진 이유는 <르네상스>시대의 화가들의 그림으로 말미암아 그랬을 것이라고 글에는 적혀 있지만 그림보다 먼저 성격에 나오는 못하기 때문인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부활절에 가장 많이 쓰여지는 꽃이 백합이다.
<꽃 이야기>
성경에 보면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살았다.
어느 날 이브는 간사하고 악랄한 뱀의 꼬임에 빠져 금단의 과실을 따먹고 만다. 그래서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브는 눈물을 흘리면서 낙원을 떠난다. 이때 흘린 눈물이 땅에 떨어져 하얀 꽃이 되었다. 그것이 백합이다. 그런가 하면 독일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 할츠산 기슭에 아리스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살았다. 아리스는 홀어머니와 살아가는 마음씨 착하고 얼굴 고운 아가씨였다. 이 지역의 성주 라우엔브르그 공작은 마음이 음흉하고 악독한 인물이었다. 어느 날 성주는 말을 타고 아리스가 사는 산기슭까지 나왔다. 우연히 아리스를 보게 된 성주는 그만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여봐라, 저 소녀를 성으로 데려가자!" 성주를 따르던 부하들은 아리스를 억지로 성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성에 도착하자 아리스는 간 곳이 없고, 아리스가 있던 자리에는 한 떨기 백합꽃이 피어났다. 사람들은 백합을 보면서 아리스의 순결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